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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정
생산자 대표 글
BRAND STORY
중요무형문화재 53호 채상장.
채상은 '비단처럼 고운 대나무 상자'입니다. 일반적인 대나무 바구니와는 달리 댓살을 종잇장처럼 얇고 가늘게 쪼개서 천연재료로 염색하고 아름다운 무늬로 직조하여 만듭니다.
서신정 님은 선친 서한규 옹을 이어 20대부터 채상을 만들어 왔는데, 이제는 이 기법을 응용하여 가방과 바구니, 도시락과 선물용 함과 같은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댓살을 뜨고 염색하고 일일이 짜서 테를 매고 손바느질로 마무리하는 최고 장인의 경지에 도달한 동시에, 현대적인 실용을 추구합니다.
USERS GUIDE
대나무는 사용과 함께 색이 계속해서 변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대나무는 처음엔 연두빛이었다가 점차 노래지며, 수십 년이 지나면 붉은빛이 감돌게 되며, 염색한 채상은 처음에는 화사하지만 사용할수록 부드럽게 빛이 바래갑니다.
채상은 얇지만 대단히 오랜 세월 항균 작용을 하면서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도시락이나 채반으로 사용된만큼 물기에도 강하지만 젖었을 때에는 잘 말려서 다시 사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