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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섬유공예 기법 중에 하나인 누노펠팅 기법으로 제작된 조영미의 '조약돌 스카프'입니다.

기존의 원단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실크에 손으로 두드려 펠트를 입혀 만들어낸 것으로, 아주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합니다.

자연스럽게 잡히는 주름선이 아름다와서, 어떻게 걸쳐도 멋스러운 드레이프가 생깁니다.

 

 

목에 두를 수도 있고,

 

 

어깨를 감싸기도 하며,

 

 

간단히 두르거나,

 

 

경쾌하게 스카프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물론 무릎에 따스하게 올려놓을 수도 있을 테고요.

 

그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조약돌 스카프'는 스카프의 끝에 펠트로 제작된 조약돌이 달려 장식성이 가미되었습니다.  

 

 

조약돌은 무겁다는 일상의 선입견과는 달리 여기 스타프에 매달린 조약돌은 매우 가볍습니다.

그래서 바람에 날리는 조약돌입니다.

바람에 날리는 조약돌이 스카프에 작은 재미를 더하여 미소를 짓게 합니다.

 

 

양모만으로 엉겨 펠트를 만들면 딱딱하며 무겁지만 실크랑 양모가 결합이 되며 나오는 누노 펠트는 독특한 질감이 특징이며 총 중량이 100~150g으로 매우 얇고 가볍고 따뜻합니다.

스카프의 넓이가 넓은 편으로 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 아이템입니다.

검정 실크와 펠트의 소재와 컬러 배합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정장 및 캐주얼한 의상에도 잘 어우러집니다.

한 쪽은 펠트, 한 쪽은 실크로, 양방향 모두 착용이 가능하며 손으로 두드려 만들어낸 재미있는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영미의 누노펠팅은 투명할 정도로 얇은 실크 원단에 양모 펠트를 얇고 촘촘하게 축융하여 제작합니다.
뜨거운 비눗물을 첨가하여 오랜 시간 동안 압력을 가하여 마찰시키면 섬유의 미세한 조직 사이를 양모의 가는 올들이 뚫고 나가면서 축융되며 실크와 양모가 한 겹의 천으로 만들어집니다.

미세한 손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계로 대량생산될 수 없습니다.
 

[조약돌 스카프_Red]

 

 

[조약돌 스카프_Gray]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아름다움, 그리고 기분좋은 따스함이 몸에 전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