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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균/Nesket
생산자 대표 글
BRAND STORY
사람이 만든 바구니는 새의 둥지를 모방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하여 Nest와 Basket을 하나로 합쳐 Nesket을 만들었습니다. 보금자리처럼 편안하고 유용한 바구니를 만들겠다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USERS GUIDE
죽제품은 습한 환경에서도 조금만 더 주의를 하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 바구니가 물이 오른 대나무로 만들어졌거나 겨울대로 만들었더라도 방치되었을 때 생깁니다. 계속 사용하면서 손질을 하고 댓살이 부러지거나 풀렸을 경우 수리한다면 반평생이 아니라 대를 물려 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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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는 표면이 푸르스름합니다만 베어 낸 순간부터 점점 그 색이 사라지고 애매한 상태에서 결국은 베이지에 가깝게 됩니다. 그래서 고급 물건은 아예 표면의 막을 긁어내고 만듦니다. 그 경우에 드러나는 고운 연노랑 또는 연두빛이 점차 갈변하여 삼사십년 지나면 붉은빛이 돌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대나무는 막-겉대-속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토리바구니와 14만원 하는 호박바구니는 갈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쓰시는 채반이 불그레하다면 그것은 기피한 댓살로 만든 고급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