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우리 땅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밀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우렁이총각 박민재는 살충제, 화학 비료, 제초제 없이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짓습니다. 잡초가 나면 우렁이와 사람 손으로 뽑습니다.

정말 친환경적으로 농사지은 걸까라는 일말의 의구심도 통흑밀을 직접 보시는 순간, 그 건강함이 생생하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정성과 마음이 더해져 낟알 하나 하나가 건강하게 살아 있는 통흑밀을 여러분의 밥상에 초대해주세요.

통흑밀은 잡곡으로 드실 수 있도록 만든 밀쌀입니다. 따로 불리거나 삶을 필요 없이 쌀과 함께 처음에는 5%로 시작하여 15~20%로 늘려가면서 혼합하여 밥을 지으면 됩니다.

통흑밀과 쌀을 씻고, 안친 후에 밥이 되어가는 소리와 냄새를 맡으면서 밥 한 그릇이 주는 힘이 무엇인지 느껴 보세요.

흑밀가루는 건강한 베이킹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통흑밀을 곱게 갈아 만든 가루입니다. 밀가루 대신 빵을 만들 때 사용하면 색다른 식감과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빵을 만들 때는 물론, 수제비나 칼국수 등 밀가루 대신 흑밀가루를 사용하실 수 있기 때문에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훈고링고브레드의 훈남 훈고 씨와 함께 건강한 흑통밀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은 훈고링고브레드의 훈녀 황지 씨가 찍어 주셨습니다.

자, 우선 반죽부터 차근차근~

틀에 넣고 반죽을 마무리합니다.

뒤집으니 짜잔~ 모양이 나왔습니다.

칼집을 넣어 주고요~

오오 오븐으로 들어가는군요~

이얏! 맛있게 잘 구워졌네요!

잘 익었나 잘라볼까요?

여기서 훈고 씨의 총평을 들어봅니다~!

"일단 색이 너무 예뻐요. 반죽할 때부터 적갈색을 띄던 반죽이 빵이 되고 나면 아름다운 연보라색 속살을 자랑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우리밀들이 대부분 단백질 함량이 제빵용에는 약간 부족한 중력분 성향을 보이는 반면, 흑밀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강력분이에요. 빵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죠. 게다가 흑밀빵은 완성되어 오븐에서 꺼낼 때부터 일반 밀과는 다른 향을 가득 풍깁니다. 특유의 고소한 향이랄까. 마치 일반 밀가루의 담백함에 호밀의 고소함을 더한 느낌이에요. 풍미가 일품입니다.

물론 제빵용으로 나온 밀가루에 비하면 조금은 거칠지만 그 거침 속에 건강함이 느껴집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일반 밀에 비해 식이 섬유 함량이 훨씬 높다더군요. 투박하지만 깊이있는 맛과 향이 느껴져요.

매우 매력적인 밀가루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좋은 정보들이 많아 집에서도 조금만 노력하면 직접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우리 땅이 키워낸 이 소중한 재료의 가치를 많은 분들이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땅에서 난 우리 통흑밀과 흑밀가루로 밥과 빵을 만들어 보세요~

(포장은 사진과 달라질 수 있고, 매번 도정시 도정일을 표기합니다.)

건강한 흑밀가루와 통흑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