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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 데일리

[한규익 가방 리뷰]

3편. 데일리티백 데일리, 여성 수납왕에게 헌정합니다.



양순 | 이 가방은 몹시 무거워 보이네요. 그런데 이 가방도 한규익 씨가 만들었으니 역시 가벼우려나?
토란 | 한 번 들어볼까요? 헉! 가볍다! 놀랍다! 매직인가? 하하.
양순 | 예쁘네요. 오리가미 호보보다는 조금 무겁지만 역시나 보통 가죽 가방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가볍고요. 양쪽 옆에 와인이나 바게트를 담으면 예쁘겠어요. 둘둘 말린 큰 출력물이나 긴 자 같은 걸 넣어도 괜찮겠고요.


곰곰 | 착탈이 가능한 어깨끈이 있어서 필요할 땐 어깨로 멜 수도 있죠. 헌데 옛날 우리 어렸을 때 엄마들이 많이 들었던 플라스틱 장바구니가 생각나는 디자인 아니에요? 캡슐 모양의 바닥이 있고, 중간에 손잡이가 있고, 양쪽으로 파처럼 긴 걸 넣을 수 있고...
양순 | 토란 파! 하하하... 이 가방에도 파를 넣을 수 있겠네요.




양순 | 전면이 약간 부풀어 있는 느낌이었는데, 알고 보니 안쪽에 주머니가 있어요. 으례히 가방에 조그마한 지퍼 하나씩은 달려 있어서 핸드폰, 립스틱, 파우더 같은 걸 넣고 다니지만 공간이 협소해 많은 것을 담지 못했는데, 이 가방은 꽤 볼륨을 잡아줘서 잘 들어가겠어요.
토란 | 역시 한규익 씨 가방은 수납왕! 이것저것 많이도 들어가요. 가방 안에 붙은 사각 파우치도 대단해요! 아이패드도 쏙쏙, 내부 전체로는 노트북도 수월하게 들어가네요.






곰곰 | 손으로 들었을 때 아프지 않도록 손잡이 부분을 부드럽게 말았어요. 안쪽에 자석이 있어서 잘 벌어지지도 않구요. 몇 겹의 가죽을 실로 묶어놓은 모양을 보니, 수제본한 책이 생각나네요. 마치 책등 같아요.
양순 | 오리가미 호보나 뫼비우스 호보랑도 스티치 느낌이 또 달라요. 가방마다 딱 맞게 어울리는 바느질로 보여요. 헌데 이 가방은 기리메(엣지코트)를 칠했군요!
토란 | 오 그렇네요. 왜 그랬을까?
곰곰 |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가방엔 기리메가 썩 잘 어울리네요. 형태가 딱 잡혀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토란 | 이 가방은 호보와는 달리 잘 세워지네요. 바닥에 가방 놓기를 주저하지 않는 양순 씨 같은 분에게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곰곰 | 잘 세워주는 독특한 방법을 만들어냈어요. 그릇의 굽처럼 바닥면이 살짝 뜨게 한 거죠.
양순 토란 | 이런 방식은 처음 봐요. 바닥이 지저분해지지 않으면서도 징 같은 걸 사용한 일반적인 가방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느낌이네요.



곰곰 | 이렇게 딱딱한 가죽으로 힘있는 구조를 만들어내려니, 손바느질하기 정말 힘들지 않았을까요? 수 많은 고민이 들어가 있는 가방으로 보여요.
양순 | 맞아요. 하지만 가방을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실 만드는 데 어려움 이런 것보다는 내가 들었을 때 어울리냐, 예쁘냐, 편하냐, 그런 걸 위주로 생각하게 돼죠. 저는 한규익 씨 가방이 그런 균형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복잡한 생각을 할 필요없이, 일단 그냥 예쁘고 좋으니까요. 어떤 옷을 입어도 어울릴 것 같은 스타일이에요.
곰곰 | 동시에 어디에서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멋진 디자인이죠. 하하.
토란 | 게다가 아가씨부터 할머니까지. 이른바 올타임 클래식이랄까. 호호.

> 4편 '포트폴리오 백, 내 일의 자부심과 같이'로 이어집니다.



한규익/Tibag
티백 데일리

  • 가격 | 840,000
    적립 | 8,400 원
    상태 | 품절
  • + 주문후생산으로, 제작 기간이 있습니다 +
  • 소재 | 이태리 소가죽
    크기 및 중량 | 폭150mm 길이370mm 높이450 어깨끈을 올렸을 경우700mm 중량1120g
    제조자 | 한규익
    제조국 | 대한민국
    제조연월 | 주문후생산
    포장 | 더스트백과 천가방
    배송 | 무료배송
  • 주문 후 생산|제작기간 30~45일
  • 옵션 설명 - 주문 후 생산은 2월 23일부터 가능합니다.
    - 레이저 각인: 4cm 이내의 이니셜
  • ● 소규모 생산자들이 정성껏 만든 것이니 오래도록 아낌을 받으며 잘 쓰이길 기원합니다.

    ● 소규모 생산의 특성으로 인해 생산품마다 조금씩 모양이 바뀌어 사진과 다를 수 있습니다.그런 매력을 더 예쁘게 보아 주세요~

사용 안내

가죽의 특성상 스크래치가 날 수 있으나, 이는 수리할 수 없는 것이니 스크래치를 싫어하는 분은 주의해 주십시오.
-
처음 사용할 때는 가죽의 냄새가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상대적으로 수분에 약하므로 비와 물기에 주의해 주십시오.

interview

한규익,
손끝으로 계속 매만지면
가죽에 무언가가 담긴다

한규익은 미싱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바늘을 한 땀 한 땀 가죽에 꽂으며 가방을 만든다. 미싱으로는 한규익의 가방과 같은 것을 만들 수 없다. 즉 바늘땀을 비우거나 돌려감기를 한다거나, 구석구석을 바느질로 마감하는 것은 오직 손으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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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익/Ti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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